제삿날, 0070

월평 시인

제삿날, 0070

월평 0 249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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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제펜클럽작가 월평조보규 작품집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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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인 월평조보규 작품집0070편


** 제삿날 **

ㅡ 월 평 조 보 규 

싸리문

기다림의 지친 어머니

멀리서 보이면

반가울 듯도 싶으련만

모른 척

텃밭에 아욱 뽑아 끓이시고

불효를 사랑으로

감싸시던 어머님

땅을 치게 하시는구나.

소창 빨래 마당

버선발 어머니가 보이던

퇴주잔의 눈물은

어머님의 사랑에 세월무상

넋만을 빼게 하는구나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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