해징 술, 0067

월평 시인

해징 술, 0067

월평 0 2337

.

1949256335_L0Uhf9nr_1bfee6aaa2d6e98d0035f12565ff5a84f077b363시인월평조보규작품집0067편


** 해장술 **

ㅡ 월 평 조 보 규 

머리통 흔들어 털이려도

악마의 도전을

한 잔 술로 달랠 길 없으니

사람은 사람이길 바라면서

끊긴 필름과 전쟁이나 할까

뒤틀린 창자를 쏟아내는

취기에도 인간쓰레기가 보여

한 주먹에 날려버리려도

인간쓰레기들 법도 법이라니

해장국에 한 병을 더 까댄다

ㅡ 월 평 ㅡ


.

0 Comments
스토어 가기
월평 조보규 카페가기
무엇이던 물어보세요
저렴한 이벤트 구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