허무, 0062
월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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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1.07.17 09:0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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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* 허무 ** ㅡ 월 평 조 보 규 ㅡ 삭막했던 겨울기운도 아지랑이랑에 녹아 움츠림의 용트림은 앞마당 꽃밭에 희망을 키우련만 올 봄도 나의 행진곡은 작년이랑 애만 태우게 하련가 오월이 장미랑 활짝 지나도 임은 오지 않고 깜깜하니 유월의 여인 양산만 바라보면서 올봄도 무언으로 숫자만 올려 뜨겁게 태워야 겠구나. ㅡ 월 평 ㅡ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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